[윈난여행] 시솽반나 야상곡(야생코끼리 계곡), 다이족마을(6day-1)

안녕하세요.

박선생 중국어입니다.

아름다운 윈난의 여행!!

오늘은 7박8일의 윈난여행 6일차 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포스팅은 아시아 유일의 야생코끼리 서식지와

현재 다이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마을,

소수민족들의 공연을 감상할수 있는 그런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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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중국여행]천하 제일 奇觀 - 윈난석림石林 (5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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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ay 여행일정>

<6Day 여행일정>
야상곡(野象谷） - 다이족 민속마을(傣家村庄)

 

시솽반나의 날씨

시솽반나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없고, 건기와 우기만 있습니다. 기후가 이 지역 최대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갔었던 겨울은 건기여서 비가 잘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낮의 해볕이 내리쬐니 우림의 온도와 습도도 살짝 후덥지근한 꿉꿉한 느낌이 듭었습니다. 하여 이 지역에서 "1년사계절이 여름이고 비가 오면 가을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솽반나은 동물과 식물의 왕국!!

모두 아시다 싶이 중국은 대륙이어서 그 면적이 엄청 납니다. 그럼에도 중국 전국의 25%의 식물과 17%정도의 동물이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기에 "동물과 식물의 왕국"이라고 불리웁니다. 

 

투어시작---->

야상곡(野象谷） 

야상곡은 야생코끼리가 서식하는 계곡입니다. 이 지역은 아시아 야생 코끼리의 서식지 자연보호 구역입니다. 여기에서는 코끼리 쇼와 여러가지 동식물을 관람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서자 곧 이어서 코끼리쇼가 시작되어서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쇼를 관람할때 맥주 한잔에 현지음식을 맛보는것이 또 하나의 큰 재미죠^^. 코끼리쇼를 한참보고 있으면 한손에 가격표를 든 마사지 하는 아저씨들이 돌아다니 십니다. 여행6일차인지라 관광객들의 피로가 심히 누적되다 보니, 아저씨들의 영업이 너무 호황이더라구요. 저희도 기다려서 겨우 받았어요. 진짜, 대박 시원함. 가시면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코끼리 쇼를 마치고, 내부로 계속 걸어들어가면, 비단뱀 박물관, 백조관, 나비관, 원숭이관이 있습니다. 여기 동물들은 사람들이 너무 익숙한지 잘 도망치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숫닭은 저희를 너무 따라 다녀서 부리에 쫓길가봐 겁이 나던데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조류를 본적이 별로 없어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찬찬히 보니 얼굴이 너무 귀엽고 예쁘게 생겼어요. 오리가 제일 귀엽게 생긴거 같음~~~

 

계속 안쪽으로 계울을 따라 가면 코끼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거기는 열대나무가 높게 우거지고 풀들도 크게 자라있습니다. 코끼리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관광객의 보행도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코끼리가 한번씩 길을 잃고 보행도로를 망가뜨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그 위를 걷지만 혹여나 야생 코끼리가 진짜 나타날까 살짝 겁도 났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꼭 보고 싶었습니다. 그데 코끼리 그림자도 못봣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야생코끼리를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50여개의 코끼리 무리가 자주 드나든다고 했는데, 왜 보기 힘든거지?  가이드 분이 "정말 운수대통한 날"에만 볼수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관광객들이 낮에 너무 많이 몰려와서 인기척에 놀라서 이쪽으로 오지 않는것 같기도 하네요.

열대우림은 저도 처음 와봐서 신기한 식물이며, 나무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이드분에게 여쭤봤더니 모르시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중국25%의 식물종류가 다 여기 모였죠!! 그래서 모르는거 있는데 정상이라네요^^ 

 

 

특이한 나무, 나무의 특이한 색상,

선인장도 어마무시하게 크고

나무 굵기는 또 얼마나 굵은지... ...

하나하나 찬찬히 보면 신기한게 참 많더라구요.

코끼리 구경보다, 여러가지 식물구경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흠뻑 빠졌네요.

 이렇게 오전시간을 다 보내버리고

오후는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소수민족 마을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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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족 민속마을(傣家村庄) - 다이족은 처가살이? 여자가 시집가는게 아니라, 남자가 장가온다!!!

다이족은 시솽반나에 사는 소수민족입니다. 오늘 방문한 다이족 마을은 관광지로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도로와 주차장이 잘 갖추어 져 있었습니다.  마을에 관광버스가 도착하면 마을주민중 젊은 여성분들이  마중을 나옵니다. 거의 결혼을 하고 이 마을에서 옛 방식으로 생활을 하는 주민들입니다. 그 분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가옥, 마을에 대하여 가이드를 해주고, 6~8분씩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초대를 해서, 집안 내부 및 다과를 함께 즐기면서 민족의 풍속에 대하여 소개를 해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기는 고온다습지역이라서 집은 보통 2층구조의 목조건축인데, 2층에서 생활을 합니다.

손님으로 남의집 방문할때 3가지를 꼭 주의해야 합니다. 1)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거실입니다. 때문에 신발을 반드시 벗고 올라갑니다. 2) 거실에 3개의 기둥이 있는데 바깥쪽 기둥은 "길조를 불러주는 기둥"이라고 해서 행운을 드린다는 의미해서 꼭 만지고 들어가는 것이 손님으로서의 예의입니다. 3)절대 절대 주인집의 안방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이족의 침실은 거실과 칸막이로만 분리되고, 문이 없습니다. 또한 안방의 내부가 하나여서 모든 가족이 함께 생활을 하고, 심지어 몇세대가 함께 한나의 안방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다이족은 안방에 조상의 영혼들이 남아있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외부인이 들어가면 조상의 영혼을 빼앗아 갈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절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먼저 마을을 쭉 둘러보았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나무가 거의 집집마다 다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배알이를 할때 이 열매를 먹을면 효과가 좋아서, 속이 불편하면 하나 따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맛없음.  약이란 다 맛이 없는듯~~ 또 한가지 특이한것은 중년 남성들 일하는거 못봤어요. 전부 집앞에서 투계하고 있어요.

 

다이족은 "여아선호사상"이 강합니다. 때문에 남자가 장가를 오는 풍습이 아직도 전해져 내려온답니다. 혼인전 3년동안 미리 처가살이로 일을 하면서 합격통과를 하면, 결혼자금, 고무나무50그루, 그리고 은으로된 폐물을 준비해 와야 한답니다. 때문에 아들 놓으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생겼습니다. 남자들은 평생 혼인전 3년만 일하고 결혼후에는 여자가 경제활동을 하고, 남자들은 모두 집에서 가정 살림에, 빈둥빈둥 투계를 한합니다. 집집마다 저렇게 생긴 닭이 다~~ 있데요.

(이런 풍속을 듣고 관광객 남자분들이 다 기분 언잖아 하셨어요. ㅋㅋㅋ... ... )

 

딸을 놓으면 3개월동안 몸조리를 하는데, 아들을 놓으면 다음달부터 일을 해야 한답니다. 모든 남자아이들은 5세가 되면 절(사원)으로 보내져서 절에서 문화와 종교공부를 합니다. 불교는 다이족의 신앙이므로 마을마다 모두 사원이 있고, 승려가 되는 남자분들도 많습니다. 

 

다이족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은공예입니다. 머리, 목, 허리... ... 결혼때 온 몸에 은을 휘두르죠!!! 뿐만아니라 수저도 은, 찻잔도 은입니다. 

"견물생심" 한땀한땀 정성스레 만든 벨트가 눈에 쑝 들어왔네요!! 가격은 좀 부담스럽지만 정말 사기 힘들고, 몸에 좋다니깐 하나 장만했습니다. ㅎㅎㅎ

 

윈난 은공예

공예하시는 이 두분, 손기술 장난 아니던데... ... 정말 열심히 하던데, 혹 결혼전3년 수습기간??? ㅋㅋㅋ

이번포스팅은 설명내용이 길어서 ,하루 일정을 2회로 나누어서 포스팅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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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여행] 시솽반나 <메콩강의 밤•만팅 모닥불파티>(6day-2)